작업실셀프인테리어3_벽지제거, 핸디코트//페인트 밑작업 완료

저번글에서 보여드렸던 벽입니다.

이번에도 셀프인테리어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차례에 걸쳐서 벽지제거를 끝내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페인팅을 하기 직전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작업들을 했는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작업순서는 

벽지제거>핸디코트>결로방지용 페인트 칠하기 입니다.

 

사실 핸디코트라고하는것은 테라코 사의 상품명중 하나일 뿐이랍니다. 일명 '빠데'라고도 하죠.

빠데라는 것도 원래는 그냥 사람들이 부르는 말중하나이고 원래는 '퍼티' 라고 하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저는 '테라코'사의 핸디코트 5l짜리를 구입했습니다. 벽면을 메꾸는 용도로만 사용할 예정이라 많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아서 적당한 용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혹시 핸디코트로 한쪽벽면을 꾸미실 경우엔 얘기가 달라집니다. 용량을 잘 계산한 뒤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한손에 헤라를 쥐고 한손으로만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핸디코트를 뜯게되면 이렇게 비닐한장이 덮여져있는데요. 비닐을 살짝 드러내고, 물을 섞지 않은채로 바로 쓰려고 합니다.

핸디코트 작업을 하실때 되도록이면 물을 섞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얇고 고르게 몇번 반복해서 펴바르는 작업이 아니라 저처럼 면을 매끄럽게 만들거나 벽면위에 덮을 용도로 사용한다면 더욱 물을 섞는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핸디코트가 마르는 데에도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기 때문에 작업속도도 많이 늦어지구요.

뻑뻑하다고 해도 저렇게 처음 뜯은 상태라면 그대로 사용하시다가 나중에 수분이 많이 증발한 상태이거나 많이 뻑뻑했을때 5% 내외로 조금만 섞어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핸디코트를 사용할때 이렇게 철헤라를 이용해서 초지위에 발라줬답니다. 초지위에 핸디코트 작업을 해서 페인팅을 할때 초지에서 날리는 먼지나 이물질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였답니다.

그리고 벽지제거를 하면서 울퉁불퉁해진 벽면을 고르게 펴주기 위해서도 핸디코트 작업이 필요했답니다.

작업을 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곳의 벽면 차이가 너무 많이나죠?

초지위에는 최대한 헤라를 눌러가면서 얇게 펴바르려고 했답니다.

왜냐면 초지는 굳이 면을 따로 매끄럽게 만들어줄 필요는 없어서 핸디코트 사용을 최소화 했답니다.

혹시 저처럼 핸디코트 작업이 필요하신분들에게는 넓은면적의 헤라를 추천해 드릴게요~

작은 곳을 메꾸신다면 상관없지만 벽이 넓다보니 작업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넓은 헤라가 좋을것 같습니다.

헤라로 핸디코트를 덜어서 쓸 파렛트도 있으면 작업속도가 더욱 빨라지겠죠.

저는 작업을 하고나서 파렛트에 대해 알게 되어서 저때는 사용하지 않았답니다.ㅜ

덕분에 작업 속도가 많이 느려졌답니다.

 

 

핸디코트를 어느정도 마무리 할때쯤 되니 해도 저물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작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저때부터 2명이 더 투입되었답니다.

처음부터 같이 했었으면 아마 페인트를 하루라도 더 빨리 칠할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도구준비나 작업계획도 하셔야 하지만 도와 줄 사람이 있다면 작업이 한층 더 빨리 진행된답니다.

꼭 혼자하지 마시고 같이 하시는것을 추천해 드려요~

 

 

이렇게 해서 핸디코트작업도 마무리되었고, 장판까지 드러내 페인팅작업을 하기 직전까지 마무리 되었답니다.

이렇게 물건까지 싹 비우고 나니 한결 깔끔해보이지만.. ㅎ

다시 물건을 들여놓으면 지저분해지겠죠??

 

어쨌거나 이렇게 핸디코트작업이 끝나면 하루정도는 바짝말려주시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야 다음 페인트 작업을 할때 페인트가 일어나지 않고 벽에 잘 붙어있게 된답니다.

<언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글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